부산 폭우로 ‘가야굴다리’ 침수…주민들 SNS 상황 전해

bong087@donga.com2017-09-11 13: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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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캡처
9월 11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에 폭우가 쏟아져 가야굴다리 아래 도로가 침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부산의 누적 강수량은 180.7㎜다. 이날 폭우로 부산 내 모든 초·중·고가 휴업을 결정했다. 도로 침수피해도 잇따랐다. 특히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가야굴다리 아래 도로가 침수로 막히면서 주민들의 발이 묶였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jay_****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가야굴다리 사진을 올리면서 “월요일 아침에 이게 무슨 일인고. 구석진 곳도 아니고 서면 근처인데 대로변에 비가 고여서 차가 잠겨버렸다. 덕분에 왕복 8차로가 주차장이 되고, 출근하려고 차에 시동 걸려다 집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디 earl****도 가야굴다리 사진을 올리면서 “집 근처 현 상황.. 서면으로 가는 길이 막혔다”고 했고, yjjg****는 “이 동네 10년 넘게 살았지만 도로 침수는 처음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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