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끌려고…돌보던 아기 냉장고에 넣은 소녀들

최현정 기자
에디터 최현정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십 대 소녀 두 명이 보모 아르바이트 중 돌보던 아기를 냉장고에 넣고 문을 닫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월 7일 스냅챗에 소녀들이 냉장고에 8개월 된 아기를 넣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지만 소녀들은 웃고 떠들며 재밌어합니다.

논란이 되자 경찰은 영상을 확인하고 소녀들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위험한 무기(냉장고)로 아동을 위험에 빠뜨리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소녀들은 법원에 출두 후 일단 풀려나 부모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아기 어머니는 ABC 관계사 WCVB에 베이비시터 두 소녀가 조카딸과 조카딸의 친구라고 전했습니다. 어머니는 “나는 두려웠고 충격을 입었지만 아이들이 내 딸을 다치게 하려고 한 일은 아닌 걸 안다”라며 크게 문제 삼지 않을 것을 시사했습니다.

어머니는 “자녀를 다른 사람에게 맡길 때는 조심하라”며 “아무도 믿을 수 없다. 당신 가족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