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브러쉬 안 빨았다가 큰일 날 뻔

이예리 기자
에디터 이예리 기자|
사진=케이티 라이트 씨 인스타그램(@katiewrightt)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 거주하는 케이티 라이트(Katie Wright·21)씨는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더 섬세한 화장을 위해 메이크업용 브러쉬를 여러 개 갖춰 두고 사용중이라는 케이티 씨는 얼마 전 브러쉬 때문에 큰 곤욕을 치렀습니다. 오른쪽 눈썹 앞머리에 큰 여드름이 난 줄 알고 짰는데 가라앉기는커녕 두 눈까지 퉁퉁 부어오른 것입니다.

그제서야 깜짝 놀란 케이티 씨는 피부과에 달려갔습니다. 의사는 “세균 감염 때문에 심각한 봉와직염(급성 세균감염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감염을 빨리 치료하지 못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었습니다.

원인은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눈썹 정리용 스크류 브러쉬(eyebrow spooly·눈썹 결 정리용으로 쓰는 빳빳한 브러쉬)였습니다. 메이크업 브러쉬의 촘촘한 털 사이에는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쉽습니다. 씻은 뒤 꼼꼼하게 헹구어서 잘 말리지 않으면 세균 덩어리나 마찬가지인 브러쉬를 얼굴에 가져다 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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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케이티 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깨끗한 피부를 되찾았습니다. 교훈을 톡톡히 얻은 그는 SNS에 자기가 겪었던 일을 공유하며 화장도구 청결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케이티 씨는 “화장도구는 늘 청결하게 관리하세요! 얼굴 클렌징도 중요하지만 도구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저도 파운데이션 붓이나 아이메이크업용 붓은 잘 빨아 쓰는 편이었는데 눈썹용 스크류 브러쉬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 했어요. 귀찮다고 대충 쓰다가는 저처럼 십년감수할 일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