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서 前남편에게 복수한 여성

phoebe@donga.com2017-07-19 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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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ley Bienert 인스타그램
아내가 살이 쪘다고 온갖 독설을 쏟아내더니 떠난 남편이 있습니다. 전 남편에게 복수하는 길은 건강한 나로 다시 태어나는 것밖에 없다고 믿은 아내는 악착같이 살을 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헤일리 바이너트(Hayley Bienert·27)는 남편과 이혼한 후 103㎏에서 65㎏으로 체중을 감량했습니다.

바이너트는 영국 더 선에 “항상 약간 뚱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결혼 후 체중이 많이 불어났다는 그는 “파티를 많이 했고, 끔찍하게 많이 먹었다”고 토로했습니다.



Hayley Bienert 인스타그램
“점점 살이 쪘고 남편은 그걸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는 술에 취해 ‘뚱뚱한 너에게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하더군요.”

그 순간 바이너트의 뇌에선 스위치가 사라진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후로 그녀는 거울로 자기 몸을 절대 보지 않았습니다. “나는 열등하다고 느끼고, 나는 못 생기고, 나는 합당하지 못하다고 느꼈습니다.”

스트레스로 결국 그녀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습니다. 체중이 100㎏을 넘어갔습니다. 앉아서 감자 칩 4봉지를 먹고 쿠키를 상자째로 먹고 탄산음료를 물처럼 마셨습니다. 씻지도 않고 운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폐인이 되고 만 것입니다.



Hayley Bienert 인스타그램
남편은 끊임없는 잔인한 독설은 바이너트 내부에서 무언가 폭발하게 했습니다. 변해야 했습니다. “정신적인 힘이 세지면서 전남편을 떠났고, 나는 평생에 걸쳐 내 안의 뭔가를 바꿀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혼후 바이너트는 머리카락을 염색하고 ‘해변 몸’ 운동 프로그램이라는 곳에 가입했습니다.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20㎏을 감량했습니다. 식사는 칠면조, 닭고기, 생선, 채소 위주로 먹었습니다. 정크 푸드와 설탕을 멀리한 후 현재 그는 65㎏이 나갑니다.

그는 일주일에 5~6회 운동을 하면서 건강식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이나 다이어트 콜라도 먹는다고 하네요. 종종 체중 감량자들이 엄청난 운동과 샐러드 위주 식사만 하는 줄 오해받는데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러분이 주로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 분이라면, 일주일에 4일 30분간 활발하게 걷고 건강한 영양식을 먹는 데 집중하세요.”

이제 그는 운동에 대한 열정을 찾았습니다. 그는 여성 체중 감량 전문 트레이너로 거듭나려고 합니다. 그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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