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02대 몸에 둘둘 말아 밀수 시도, 안 들킬 줄 알았나

이예리 기자
에디터 이예리 기자|
사진=Shanghaiist
사진=Shanghaiist
아이폰을 몸에 숨겨 중국 본토로 밀반입하려던 여성이 세관 직원 눈에 ‘딱’ 걸렸습니다. 옷 속에 무려 102대나 되는 휴대전화를 감추고 있었기에 너무도 쉽게 들키고 말핬습니다.

오리엔탈 데일리 등 중화권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 출신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 6월 30일 광둥성 선전(심천)공항 세관에서 적발당했습니다. 펑퍼짐한 상의를 입고 있었고 허리도 굵어 보였지만 팔다리는 가느다란 데다 어기적거리는 걸음걸이가 영 수상했기 때문입니다.

세관 직원들은 여성을 불러세워 엑스선 스캐너를 통과하게 하자 아니나 다를까 금속탐지 경고 알람이 맹렬하게 울려댔습니다. 여성은 긴 복대를 몸에 둘둘 감은 뒤 그 안에 아이폰 102대를 넣어 밀반입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가 몸에 감은 아이폰 무게는 20kg에 달했습니다.

아이폰은 중국 밀수업자들이 선호하는 품목이지만 노련한 세관 직원들의 눈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정말 초보적이고 뻔한 수법이다”, “정말 안 걸릴 거라고 생각했나”라며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