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 마지막 만찬…美 사형수 웃으며 한 말

최현정 기자
에디터 최현정 기자|
J.W. 레오포드 주니어는 20세 때(사진 모습) 이웃에 살던 핼리 존스턴 박사(73)를 살해했다. 
미국 조지아 주 사형수는 임박한 죽음을 기다리면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5월 17일 수요일 아침 처형되기 전, 강도 살인범 레오파드 주니어(JW Ledford Jr·45)는 마지막 남길 말로 폴 뉴먼의 영화 ‘훌 핸드 루크 (Cool Hand Luke)’의 대사를 인용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가진 문제는 의사소통의 실패입니다. 어떤 남자들은 당신이 접근할 수 없습니다. 내 실패가 아니라, 당신의 의사소통 실패입니다.”

그는 여전히 웃으며 “당신은 내 하얀 쓰레기통 같은 엉덩이에 키스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교도관이 오전 1시 9분에 집행 실을 나왔을 때, 레오포드는 다시 말하기 시작했으나 마이크는 끊어져서 들리지 않았습니다. 치명적인 마약 칵테일을 마신 후 오전 1시 17분에 사망했습니다. 

감옥을 소재로 한 영화 '쿨 핸드 루크'(1967)
레오포드는 20살이던 1992년 73세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변호사들은 21세 이전 살인을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사형 집행은 위헌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상급 법원 판사는 그 청원을 거부했고, 변호사들은 대법원에 항소했습니다. 조지아 대법원은 화요일에 법원의 사형 집행을 중단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지아 주에서는 작년 9명의 사형수를 처형했는데 이는 다른 어떤 주보다 많습니다. 

‌사면위원회와 변호사, 어머니, 여섯 자매와 조카들의 탄원도 그의 사형 집행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술과 마약에 찌든 폭력적인 아버지에게 학대 받았던 불우한 어린 시절도 법원의 선처를 끌어내진 못했죠.

레오포드는 사형 전 마지막 식사로 특정 메뉴를 요구했습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약 5000㎉의 식사를 주문했다는 데요.

베이컨으로 감싼 필레 미농, 페퍼 잭 치즈, 꽃모양 양파튀김, 감자튀김, 돼지고기 튀김, 치킨 텐더와 소스, 피칸 파이, 바닐라 아이스크림, 셔벗, 스프라이트 음료로 도합 4944㎉라고 합니다.  
베이컨으로 감싼 필레 미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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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모양 양파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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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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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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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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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칸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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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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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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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잭 치즈 
‌출처=Walnut Creek Farm Texas 쇼핑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