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가족사 고백 “우리 남매들, 모두 어머니가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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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동아닷컴|
사진|‘살림남2’ 백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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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에서 백일섭이 남다른 가족사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4월 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백일섭은 난생 처음으로 동생들과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백일섭은 남매들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제주도 공항에 도착한 그를 반긴 건 둘째, 셋째, 막내 동생이었다. 이날 넷째 동생은 손주를 보느라 여행에 함께하지 못했다. 백일섭은 “막둥이는 1년에 한 두번 정도 볼까, 큰 여동생은 몇 년만에 한 번씩 보는 거고. (한 자리에 모이는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돈독한 우애를 자랑할 것 같았던 이들의 생각지 못한 모습. 백일섭은 자신과 동생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털어놨다.

“동생 얘기는 잘 안 하는 쪽이었다. 남한테 또 그렇게까지 얘기를 해야될 필요가 있는가 해서 숨기고 살았다. 그렇게 남남처럼 살았다. 우리 형제지간들이. 왜? 엄마가 달라서”라고 설명했다. 막내동생은 첫째인 백일섭, 둘째, 그리고 세 자매를 낳아준 어머니가 각각 다르다는 설명을 했다. 

백일섭은 둘째 동생을 젖동냥을 하며 키웠던 사연, 친어머니와 살게 된 후 1~2년에 한번 아버지가 있던 고향집을 찾았던 사연, 드라마 촬영 때문에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사연 등 당시 가슴 아팠던 이야기들을 덤덤히 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백일섭은 동생들에게 소홀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정상적인 가정이었으면 많이 챙겼을 것이다. 아마 내게 원망과 섭섭함이 많을 것. 할 도리를 잘 못했다”면서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기 마련이구나.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 같았다. 형제간의 정을 나누면서 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