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찍은 방 사진을 본 엄마의 눈썰미, '성적 판타지 들켜'

dkbnews@donga.com2019-08-25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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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ella martine, @ella_vdm
엄마에게 깨끗해진 자신의 방을 찍어 사진을 보냈다가 낭패를 본 여성의 사연의 전해져 화제다.

미국 폭스뉴스는 지난 22일 "한 여성이 엄마에게 자신의 자취방 침실 사진을 보냈다가 성인용품이 걸려 곤란스러운 모습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여성은 정리정돈이 안되는 생활을 하면서 항상 엄마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이후 독립해 살면서도 잔소리는 계속됐다. 엄마는 딸을 믿지 못해 청소된 방의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엘라 마틴은 엄마의 요구에 자신의 방 사진을 찍어 보냈다. 싱어 송 라이터인 엘라는 정리 정돈을 하지 않는 생활을 즐겨 왔다. 어찌됐든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깨끗하게 정리한 후 사진을 찍어 보냈다.

당연히 칭찬을 들으리라 생각하고 있던 엘라는 전혀 다른 엄마의 지적에 당황하고 말았다.

엄마는 "딸아 방이 아주 깨끗하구나 상당히 발전됐다"면서도 "그런데 너의 침대에 걸려 있는 저 수갑은 뭐니?"라고 되물었다.

엘라는 그제서야 엄마의 날카로운 눈썰미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침대의 헤드 부분에 수갑이 두개 걸려있었기 떄문이다. 엄마는 딸의 남성 편력을 두고 유머스럽게 넘기려고 했다.

그러나 엘라는 "함께 지내는 룸메이트가 영화 감독이어서 촬영 중에 소품을 걸어놓은 것 뿐이다"고 뒤늦게 해명했다.

사진= 트위터 ella martine, @ella_v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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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엘라에게 "이해는 하지만 우리 딸의 변명이 매우 끈적 끈적하구나"고 대답했다.

이러한 사연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엘라는 수많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면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엄마의 눈썰미와 그 이후의 센스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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