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만 원 빌린 뒤 잠수” 폭로글에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진심으로 죄송”

김혜란 기자
김혜란 기자2019-06-26 09: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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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현석 씨 인스타그램
개그맨 이승윤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여해 화제를 모았던 그의 매니저 강현석 씨가 채무 관련 폭로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강 씨는 6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6월 25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 내용은 사실”이라며 “글의 내용과 같이 채무 관계는 당시 해결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 분에게 사과를 드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글을 수십번 이상 읽어보며 당시 당사자분께서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으셨을지 다시 한번 깨닫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어려서 짧은 생각으로 한 행동이라고 하기엔 당사자분에게 너무나도 많은 피해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떠한 이유로도 제가 했던 행동들에 대하여 변명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며 ”현재 당사자분과 통화를 한 상태이고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 뵙기 어려운부분이 있어 먼저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고 추후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뵙고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씨는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를 받았을 당사자분과 많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앞서 6월 25일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현재 유명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 매니저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다.


글은 쓴 누리꾼 A 씨는 자신을 서른을 앞둔 여성이라고 밝히며 연예인과 그 매니저의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에 나오는 매니저 K 씨가 2014년 12월과 2015년 1월 총 두 차례에 걸쳐 자신에게 약 65만 원을 빌려갔다고 주장하며 당시 은행 거래 내역을 공개했다.

A 씨는 당시 자신도 20대 중반이었기에 60여만 원의 돈이 적은 돈은 아니었지만, 고등학교 때 부터 알던 동생인 K 씨를 믿었기에 이를 빌려줬다고 했다.

그러나 이후 K 씨는 연락 한 번 없었으며 돈을 갚기로 한 날짜에도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결국 소송까지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이후 K 씨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K 씨의 휴대전화 번호가 바뀐 상태였다고 했다. 또 동네에서 우연히 K 씨와 마주쳤지만 “집으로 날아온 서류 잘 봤다”는 말만 했다며 이후 K 씨의 어머니를 통해 돈을 돌려 받았다고 말했다.

A 씨는 “결론을 저는 돈을 받았기에 다른 것을 요구하려고 쓰는 글이 아니다. 사람이 실수를 했으면 그걸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한때 본인이 정말로 필요할 때 도움 주었던 사람에게 최소한의 예의도 안 지켰던 저런 사람이 마냥 훈훈하고 센스있는 매니저 등의 이미지로 유명세를 타니까 참 그렇더라”고 했다.


한편 강 씨는 이승윤과 함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훈남 매니저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김혜란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