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 차린 시어머니 생신상 '논란'… 알고 보니

dkbnews@donga.com2019-06-22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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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차린 시어머니의 생신상 인증이 새삼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며느리가 찰준 시어머니 생신상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요즘 시대에 뭐 어떠냐는 반응과 접시에 옮겨 담지라는 반응이 팽팽하게 대립 중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진에는 음식점에서 주문한 것으로 보이는 배달 음식이 한상 가득 담겨 있다. 초밥부터 샐러드, 고기 반찬, 과일에 즉석 냉동밥까지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해당 사진을 최초로 게시한 주인공은 "장사하시는 시어머니를 위한 깜짝 생신상. 가격대비 가성비 최고. 음식도 생각이상으로 맛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우선 "차라리 외식을 하지", "접시에라도 담지", "햇반은 너무하네" 등 눈살을 찌푸린 사람들이 많다.

반면 "뭐 어떠냐. 설거지 해줄 것도 아니고", "요즘 대부분 밖에서 사먹는데, 외식이랑 뭐가 다르냐", "안 하는 것보다 낫지" 등 옹호하는 입장도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한 네티즌은 "당시에 게시물 올린 주인공이 시어머니 식당에 음식 포장해가서 당사자들끼리 행복하게 축하했다던데. 왜 제3자들이 난리냐"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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