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아버지 방에서 촬영된 ‘유령’…네티즌 “오싹”

phoebe@donga.com2019-04-25 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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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누군가가 밤에 자신의 침대 시트를 만지작거리는 것 같다고 했다. 딸은 유령 같은 장면을 공유했다. 사진 출처=레딧(Reddit)
한 미국 여성이 아버지의 방에서 ‘유령’처럼 보이는 물체를 촬영해 온라인에 공유했다. 네티즌들은 겁에 질렸고, 영상이 진짜인지 궁금해했다.

사얀 레이첼(Shyann Rachael) 씨는 4월 22일 트위터 계정(@shyannrachael)과 레딧(Reddit) 게시판에 침대 시트가 높게 들리는 이상한 영상을 공유했다.

“아버지가 밤에 주무시다가 침대가 엉망이 되는 느낌과 누군가 그의 침대에 앉아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카메라를 설치하셨다. 이게 그가 본 것이다. 나는 기겁을 했다. 시트가 들어 올려지고 그 옆으로 뭐가 나오는지 봐달라.”


흑백 웹캠 화면에는 머리 모양을 한 무언가가 아버지의 침대로 기어올라 시트를 가지고 놀다가 얇은 공기로 분해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화면 왼쪽의 처음에 들어 올리는 시트를 정말 자세히 봐 달라. 우리 아버지가 아니다. 아버지는 완전히 잠들어 있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트가 오른쪽으로 떨어졌을 때 뭔가가 튀어나왔다가 사라진다. 회색인데 머리처럼 생겼다!”

많은 레딧 사용자들이 그 동영상을 보고 불안해했다. 한 사람은 “나는 지금 몇 번이나 보았는데 어떻게 이게 가짜가 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시트가 움직이는 방식과 물건인지 사람인지가 왼쪽으로 사라지는 게 너무 기이하다”라고 했다. 또 다른 사람은 “극히 소름 끼친다. 당신이 그 영상을 볼수록 더 이상한 기분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떤 네티즌은 “그건 아버지가 주무시다가 굴러다니는 것일 뿐”이라고 했고, 또 다른 사람은 “그냥 팔을 움직이며 시트를 발로 차버리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유령을 믿지만 이 비디오에서는 이상한 것을 볼 수 없다”라고 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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