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계속 나와 동거인 방 열었는데... 이거 실화냐

kimgaong@donga.com2019-01-11 1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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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늘면서 집을 공유하는 ‘셰어하우스’가 인기입니다. 하지만 매너 없는 하우스메이트를 만날 경우에는 고충을 겪습니다. 

1월 8일 월드오브버즈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반다르선웨이에 거주하는 여성 A 씨는 복층 셰어하우스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약 1년 반이 지나면서부터 바퀴벌레가 자주 발견됐습니다. 

A 씨는 하우스메이트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런데 위층에 사는 B 씨만 말이 없다가 한참 후 본인도 같은 문제를 겪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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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B 씨는 집에서 짐을 빼고 떠났습니다. 수상한 낌새를 느낀 A 씨와 다른 하우스메이트들은 위층으로 올라가 B 씨의 방을 열어봤습니다.

B 씨의 방은 온갖 쓰레기, 강아지 배설물로 뒤덮였고 많은 바퀴벌레가 발견됐습니다. 

A 씨는 B 씨의 방을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비슷한 동거인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공유되면서 많은 충격을 안겼지만 1월 11일 기준 삭제된 상태입니다. 

한편 A 씨가 사는 집에는 해충 관리 회사와 청소 전문가가 방문할 예정입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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