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2 16:00

전동스쿠터 타면서 강아지 끌고 다닌 女 “애들처럼 놀아준 것”

김가영 기자
에디터 김가영 기자|
브랜던 샌더 페이스북 캡처
전동 스쿠터 위에서 강아지를 끌고 달리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었습니다. 

1월 6일 브랜던 샌더스(Brandon Sanders)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즈필드의 한 도로에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습니다. 

빨간색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강아지를 안고 활짝 웃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의 네 발이 피투성이 상태입니다. 

브랜던 씨는 “이 사람이 스쿠터를 타는 동안 이 불쌍한 개를 끈으로 묶어 끌고 가는 것을 보았다. 그 개가 적어도 100야드(약 91m) 이상 끌려가는 것을 보았고 우리가 목격하기 전에 얼마나 오랫동안 끌고 갔는지는 알 수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그녀를 불러 세울 때까지 주행은 계속됐습니다.  
브랜던 씨는 “그녀는 뻔뻔스럽게도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했다”면서 황당함을 내비쳤습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베이커즈필드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동물학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목격자들이 스쿠터를 탄 여성의 집으로 경찰을 안내했지만 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경찰은 스쿠터 주인이 견주가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해당 사건을 조사 중입니다. 

또한 사건 이후 강아지는 견주에게 넘겨졌으며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를 끌고 다닌 여성과 견주의 관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