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참치 34억 원에 낙찰 받은 일본인, 약간 후회 중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9-01-07 10: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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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 칼을 쥔 남성이 도쿄 초밥체인점 ‘스시잔마이’ 기무라 기요시 대표.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일본 도쿄 초밥체인점 ‘스시잔마이’ 기무라 기요시 대표가 최근 무게 278kg짜리 참치를 3억3360만 엔(약 34억7000만 원)에 낙찰 받았다.

기무라 씨는 이 참치를 ‘도쿄의 부엌’으로 불리는 도요스 시장에서 열린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낙찰받았는데, 역대 최고가이다. 이 참치는 종전 기록인 2013년 1억5500만 엔(약 16억1322만 원)의 두 배 정도 가격에 팔렸다.



경매가 끝난 뒤 기무라 씨는 “좋은 참치를 샀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지만, 손님들이 이 훌륭한 참치를 드셔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지만 약간의 후회를 하는 것 같았다.

매셔블에 따르면, 그는 나중에 기자들에게 “참치는 정말 맛있고 신선해 보이는데, 내가 너무 많이 돈을 쓴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예상했던 낙찰가보다 5배 이상 늘었다”라고 말했다.

스시잔마이는 이 참치로 초밥 1만5000점을 만들 수 있으며 한 점당 원가는 약 2만2000엔(약 23만 원)에 해당한다고 한다. 하지만 홍보 효과를 위해 각 체인점에서 부위에 따라 158∼398엔(약 1600∼41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