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게임 못하게 해” 시위하며 고압 송전탑 오른 9세 소년

hwangjh@donga.com2018-12-14 17: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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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신문 보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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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9세 소년이 “엄마가 게임을 못하게 한다”며 고압 송전탑에 올라 충격을 주고 있다.

12월 12일 북청망은 중국 허난성 난양시에 거주하는 9세 소년이 집에서 게임을 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말에 화가 나 70m 높이의 고압 송전탑에 맨몸으로 오르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전력회사 직원들은 아이가 오르는 송전탑의 전력을 즉시 차단했고,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단전 등 피해를 입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과 전력 검사원이 함께 송전탑에 올라 소년을 구조했다. 구조작업에는 3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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