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민폐 하객? 인도 재벌 딸 혼삿날 비욘세.jpg

soda.donga.com2018-12-11 13: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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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인스타그램
팝스타 비욘세(Beyonce)가 인도에서 가장 부유한 통신기업 대표의 딸 결혼식 ‘개막식’ 공연을 했다.

인도 서부 우다이푸르에서 열리는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와 또 다른 억만장자의 아들 아난드 피라말의 결혼식에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해 수많은 유명인사가 총출동했다.

결혼식은 12월 12일(현지시간)이지만, 8일 주말부터 열리는 축하연에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것이다. 평소엔 조용하던 라자스탄의 한 공항에 전세기가 100대 이상 착륙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오고 있다.



비욘세는 결혼 축하연 개막식에서 2003년 싱글인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를 포함해 여러 히트곡을 불렀다. 작은 거울 조각이 화려하게 장식된 붉은 드레스에 인도식 머리 장식을 하고 나온 비욘세는 다음에는 몸에 달라붙는 황금색 보디 슈트로 갈아입었다.

비욘세가 받은 공연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최자의 개인 재산이 53조 가량으로 추정되기에 가족이 비용을 지불하는데 어려움은 겪지 않을 것 같다.



새로 탄생한 부부는 적어도 도시 두 곳에서 수천 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예식을 한다. 주요 손님들은 BP그룹의 대표 밥 더들리, 허핑턴 포스트 설립자 아리아나 허핑턴, 폭스뉴스사 제임스 머독, 사우디 에너지 장관 칼리드 알-팔리히, 영국 철강 재벌 락쉬미 미탈, 그리고 삼성 이재용 부회장 등으로 알려졌다.

신부의 아버지는 텔레비전 채널, 세계에서 가장 큰 정유사 중 한 곳, 그리고 인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이동전화 및 인터넷 통신망을 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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