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범죄자?… 수배전단 미모로 화제된 女, 결국 자수

hwangjh@donga.com2018-11-29 13: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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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몐양시 공안 당국 공식 웨이보 갈무리
수배 전단 속 미모로 중국을 들썩이게 한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범죄자’가 자수했다.

11월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최근 사기 혐의로 수배된 칭천 징징(19)이 경찰에 자수했다고 보도했다.

칭천은 지난 20일 중국 쓰촨성 몐양시 공안 당국이 공식 웨이보를 통해 수배전단을 공개한 후 사진 속 외모로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일으킨 인물이다.

그는 피해자를 유혹해 술집으로 끌어들인 뒤 과도한 술값을 청구하는 방식의 사기행각을 벌여온 혐의로 6명의 다른 일당들과 함께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하지만 수배전단 공개 후 온라인에서는 “예뻐서 나도 한 번 속고 싶다”는 등 외모에 대한 무분별한 칭찬이 등장했고, 이에 “미모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 것은 잘못”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며 논란이 됐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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