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에 거지, 깐깐”…헬스장 회원명부 뒷담화 '논란'

dkbnews@donga.com2018-11-17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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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회원명부에 적힌 뒷담화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헬스장 비밀 회원명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헬스장 회원으로 추측되는 사람들의 이름과 나이, 성별, 연락처 등이 적혀 있다.

그런데 문제가 된 부분은 바로 '비고'. 여기에는 '거지', '용돈 50', '중소기업', '깐깐', '개거지', '무직', '병X' 등 회원의 사생활이나 뒷담화가 쓰였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무직은 슬퍼서 헬스장도 못 다니겠네", "나도 PT 안해서 거지로 적혀 있을 듯", "황당하다. 이런 데는 다니고 싶지 않다" 등 비난했다.

앞서도 지난 8월 자신이 관리하는 고객을 ‘뚱땡이’라고 칭한 필라테스 강사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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