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번천, 빅시 떠난 이유 “비키니 입는 게 점점 불안”

최현정 기자
에디터 최현정 기자|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유명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슈퍼모델 지젤 번천(Gisele Bchenchen‧38). 그가 빅토리아 시크릿 무대를 떠난 이유를 고백해 대중의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번천은 최근 미국에서 출판한 자신의 회고록 ‘교훈 : 의미 있는 삶으로 가는 나의 길(Lessons: My Path to a Meaningful Life)’에서 꿈 많던 열아홉 살 빅토리아 시크릿 사와 처음 모델 계약을 맺었던 시절부터 이후의 삶을 공개했습니다.

번천은 “당시 저는 패션모델이었고 빅토리아 시크릿은 카탈로그 회사였다. 1999년에는 패션 쇼와 카탈로그 사이에는 강한 분리가 있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처음에 번천은 재정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게 돼 매우 행복했다고 합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카탈로그를 하며 연간 수입의 80%를 여기서 얻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언가 결핍을 느꼈죠. 어느 순간부터 패션 쇼 무대에 거의 서지 않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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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천은 “첫 5년 동안, 나는 란제리 모델 일에 편안함을 느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키니나 끈 팬티를 입고 런어웨이를 걷는 사진 찍는 것에 안절부절 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그는 “저는 분명 회사가 제게 준 기회와 재정적 안정에 감사했다. 하지만 제 인생에는 다른 곳에 있었고, 여기서 계속 일하고 싶은지 확신이 없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큰 결정을 내리기 위해 번천은 찻잔을 찾았습니다. 작은 종이 두 장에 “예”와 “아니오”를 적은 후 구겨서 빈 찻잔 속에 넣었다. 그리고 눈을 감고 종이 하나를 골랐습니다.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결국 번천은 빅토리아 시크릿 천사 날개를 접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번천은 자신의 선택에 대해 “제가 무의식적으로 듣고 싶었던 대답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또한 내 몸이 듣고 싶었던 대답이었고, 며칠 동안 나 자신에게 말해주려고 노력했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