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기 싫다" 33층 난간 위에 올라 선 8살배기

황지혜 기자
에디터 황지혜 기자|
“학교에 가기 싫다”며 33층 건물 난간에 선 8세 남아가 무사히 구출됐다..

지난 10월 23일 중국 동영상 사이트 리슈핀(梨视频)에는 소방대원이 고층 건물 난간에 서 있는 어린 아이를 구조하는 장면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21일 구이저우시 비제에서 촬영된 것이다.

패딩 점퍼를 입은 아이는 올해 8세로 “학교에 가기 싫다”, “공부가 싫다”는 이유로 부모와 다툰 뒤 난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뛰어내리겠다고 큰소리를 쳤다고 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인 소방대원은 “(사건 현장에는) 담임선생님과 아버지도 (함께) 있었다”며 아이가 자신에게 ‘아저씨 저 학교 가기 싫어요’ 등 서러움을 토해냈다고 밝혔다.

10분 여간의 대화 끝에 아이는 무사히 구조됐다.

아이의 부모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교육방법을 바꿔 적절한 방법으로 아이의 공부 흥미를 일깨울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