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저랑 친해지려다가 가시 공격받은 강아지… ‘멍무룩’

kimgaong@donga.com2018-10-28 2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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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호저의 가시 공격을 받은 강아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10월 25일 데일리메일은 뉴욕에 사는 세인트버나드견 루커스(Ruckus)가 호저의 공격을 받은 사연을 전했습니다. 

호저는 고슴도치와 비슷하게 생긴 동물입니다. 약 3만 개의 가시를 가지고 있으며 위협이 되는 대상에게 가시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친해지려고 다가가도 위협으로 여기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the Humane Society of Greater Rochester 
하지만 루커스는 호저만 보면 친구가 되고 싶은 듯 합니다.

루커스는 9월 초 호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코와 잎 주변은 물론 입 안도 가시로 뒤덮였습니다. 이전에도 호저에게 친한 척을 했다가 비슷한 일을 당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아팠던 기억을 다 잊었나 봅니다. 

호저의 가시는 동종의 몸에 닿으면 쉽게 떨어지는데 강아지같이 다른 동물 몸에 붙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the Humane Society of Greater Rochester 
결국 루커스는 얼굴과 입안의 가시를 제거하는 치료를 받고 현재는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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