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가지 마요” 투신하려는 엄마 다리 ‘꼭’ 잡은 딸

soda.donga.com2018-10-22 2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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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중국 허베이성에서 투신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어린 딸은 투신하려는 엄마의 다리를 잡고 울부짖는 모습입니다. 

10월 20일 중국 동영상 사이트 리슈핀(梨视频)에는 허베이성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찍힌 영상이 게시됐습니다. 한 여성이 남편과 다툰 뒤 투신을 하기 위해 창틀에 걸터앉은 상황이었습니다. 

딸은 엄마의 다리를 꼭 붙들고 ‘엄마가 뛰어내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애원했지만 여성은 뛰어내린 뒤 모든 걸 끝내겠다며 울부짖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도 그녀를 설득했지만 역부족으로 보였습니다.

대치가 이어지던 때, 한 경찰관이 여성을 붙잡으려고 했고 여성은 자신의 상체를 뒤로 젖혔습니다. 다행히 경찰관은 여성을 붙잡았습니다. 몇 초만 늦었어도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투신에 실패한 여성은 매우 괴로워하며 발버둥 쳤습니다. 

한편 영상 속 아이의 나이와 부부싸움의 이유 등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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