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가 먹이 기다리고 있는 수족관에 빠진 여성, 주변 직원들 달려와…

hwangjh@donga.com2018-10-17 16:03:39
공유하기 닫기
레몬상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상어가 헤엄치는 수족관에 빠진 여성이 구출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10월 16일 라오난런, 왕이신원 등 외신은 최근 중국 저장성 자싱시의 한 쇼핑몰에서 한 여성 직원이 발을 잘못 디뎌 열려 있는 수족관 출입구로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이 직원은 쇼핑몰 내부의 연결통로를 뛰어가다 발을 헛디디며 바닥에 설치된 상어 수족관에 빠지고 만다.



사고를 당한 직원이 연결통로를 달려가다 수족관에 빠지는 모습. 사진=해당 영상 갈무리
사고가 일어난 시간은 상어에게 밥을 주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마침 바닥의 수족관 문이 열려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직원은 당시 회의에 늦어 뛰어가느라 열려있는 문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사고 직후 달려온 다른 직원들이 수족관에 뛰어들어 이 직원을 무사히 구출해 큰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해당 수족관에는 1m 정도 길이의 어린 레몬 상어가 먹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흉상어과에 속하는 레몬상어는 몸 길이가 3m 정도까지 성장한다. 현재까지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있지만 사망에 이른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