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박잎선, 이혼은 했지만 각자 도리는 지키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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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동아닷컴||2018-10-11 17:31
사진=박잎선 소셜미디어
사진=송종국 소셜미디어
박잎선(본명 박연수)이 11일 전 남편인 축구 국가 대표 출신 스포츠해설가 송종국을 언급하고, 송종국은 같은날 딸과 운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2015년 이혼 발표 당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두 사람은 겉보기엔 각자 할 도리를 다 하며 문제없이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박잎선과 송종국은 2006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다.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 아이들과 함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일부 사람들은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걱정과 다르게 두 사람은 이혼 후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듯하다. 박잎선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딸, 아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참으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이 너희 아빠를 내려놓은 순간 난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가 잘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희 아빠니깐”이라고 말했다. 송종국도 같은날 딸과 운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특히 두 사람은 이혼 과정에서 합의한 양육비와 접견권 문제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혼한 뒤 자녀가 있는 경우, 비양육권자는 양육권자에게 양육비를 주기로 협의하거나, 법원에서 지급금을 결정한다.  

단 이같은 사항이 잘 지켜지지 않아 양육비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 최근 전 운동선수 A 씨는 이혼 후 전 아내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논란에 휩싸였으며, 10일 MBC ‘실화탐사대’에선 ‘양육비 안 주는 아빠들’이라는 주제를 다룰 만큼 양육권자 일부는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박잎선은 지난 2015년 언론 인터뷰에서 양육비에 대해 “양육권과 친권 모든 것은 내가 가져가는 것으로 했으며 양육비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됐다”라며 “자택은 애들과 내가 그대로 사는 것으로 하고 아이들 아빠가 나가기로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아이들은 서로 각자 잘 돌보기로 했다. 송종국도 애들을 데리고 가서 잘 놀아주고 있고, 나도 무엇보다 애들을 잘 돌보려고 하고 있다”라고 했다.

송종국은 어떻게 양육비를 지급하고 있을까. 2014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는 송종국의 재산에 대해 “4000평대 축구 교실과 미니 스쿨버스 5대, 50평 아파트까지 보유했다더라. 수영장과 정원 있는 2층 집까지 소유했다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에 송종국은 “4000평이 아니다. 잘못 나왔다”라고 했지만, 일각에선 양육비 지급에 어려움이 없을 거라는 주장이 나온다.

이혼한 지 약 3년 후 박잎선과 송종국이 올린 사진을 보면, 두 사람은 모두 미소 짓고 있다. 이혼이 불가피했다면 최소 둘에게는 나쁘지 않았던 선택이라고 강변하는 듯 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