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 당하고 셀카 부탁한 10대, 알고 보니…

dkbnews@donga.com2018-09-25 2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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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레오 인스타그램
접촉 사고를 내고도 인증샷을 찍어주고 상황을 모면한 남성이 있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9월 20일(현지시각) "한 유명 배우가 자신의 차량으로 오토바이를 치는 사고를 냈지만 피해자는 인증샷만 요구했다"고 전했다.

유명 배우는 바로 할리우드 인기스타 애쉬튼 커쳐(40). 그는 검정색 테슬라 승용차를 몰고 스튜디오로 가던 중 오토바이와 접촉 사고를 냈다.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레오(19)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찰과상을 입었고 무릎 부위에는 피도 났다.

출처= 레오 인스타그램
애쉬튼 커쳐는 곧바로 달려가 레오의 상처를 확인하고 사과를 했다. 그런데 정작 레오는 괜찮다고 손사래를 치면서 애쉬튼 커쳐를 알아보고 사진을 찍자고 요구했다.

애쉬튼 커쳐는 병원에 갈 것을 얘기했지만 레오는 막무가내로 사진만 찍어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그렇게 레오는 의외의 다정한 투샷을 얻게 됐고 그 자리에서 엄마와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자랑했다.

레오는 상처를 치료하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승용차와 접촉 사고가 났지만 괜찮다. 그 상대가 바로 애쉬튼 커쳐였기 때문이다"고 남겼다.

그러면서 "인증샷을 남기지 않았다면 가족들도 믿어주지 않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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