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고 싶어’라는 연인의 말에 가장 설레”

윤우열 기자
에디터 윤우열 기자|
사진=듀오 제공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이 생각하는 결혼의 가치는 ‘5억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미혼남녀 403명(남 190명, 여 213명)을 대상으로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월 13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결혼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미혼남녀 39%는 ‘5억 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5000만 원 미만’(13.6%), ‘2억 이상~2억 5000만 원 미만’(11.7%) 순이었다.

연애의 가치는 ‘5000만 원 미만’(33.7%)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남성은 28.4%가, 여성은 38.5%가 이같이 답했다.

또한 미혼남녀 37.5%는 연인에게 ‘보고 싶어’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설렌다고 답했다. ‘오늘 예쁘다(멋있다)’(16.6%), ‘사랑해’(11.2%) 등도 행복을 부르는 말로 꼽혔다.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가치는 남성과 여성 모두 ‘화목한 가정’을 꼽았다.

남성은 ‘화목한 가정’(18.9%)과 ‘연인과의 사랑’(18.9%)을 공동 1위로 꼽았다. ‘경제적 풍요’(17.2%), ‘건강’(16.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은 ‘화목한 가정’(18.7%)과 더불어 ‘높은 자존감’(17.7%), ‘경제적 풍요’(17.3%) 등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듀오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이해가 쉬운 비교 수단인 ‘돈’을 이용해 연애와 결혼이 삶에서 주는 의미를 조금이나마 헤아려보고자 했다”며 “그러나 역시 억만금으로도 그 값을 매기기 어려운 것이 사랑인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