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흰자 파랗게 문신…신체 변형에 집착하는 여성

phoebe@donga.com2018-07-21 0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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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눈의 하얀 용’이라는 별명을 가진 23세 호주 여성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팔로워가 7만 2000명인 인스타그래며 앰버 루크(Amber Luke) 씨는 갈라진 혀에 눈 흰자에 푸른 물을 들이는 등 신체 변형에 8000달러(한화로 약 900만 원)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세 때부터 문신 중독에 빠져 몸에 50개 이상의 문신을 새긴 앰버 씨는 호주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제 이미지에 완전히 빠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앰버 씨는 자신의 금발과 깨끗한 피부가 “너무 평범하고 지루했다”고 말했습니다. 10대 때 호기심으로 한 문신은 앰버 씨를 전율하게 했습니다. 몸에 잔뜩 문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파란 잉크로 눈알에 문신을 새겼습니다. 영구적인 실명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시술입니다.

그는 “40분 수술이 매우 고통스러웠고, 3주 동안 제대로 볼 수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더 변신하고 싶었던 앰버 씨는 혀를 갈라지게 하고, 귀에 실리콘을 삽입해 뾰족하게 만들었습니다.



놀랍게도 친지들은 앰버 씨의 신체 변형을 지지했다고 합니다. 물론 온라인에서 앰버 씨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늘 있습니다. 그러나 앰버 씨는 “이건 내 몸”이라며 일축했습니다. 그는 “내 모습에 매혹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두개를 흡혈귀 이빨처럼 뾰족하게 갈아 끼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문신도 더 늘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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