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소증 앓는 부부, 주변 만류에도 결혼→출산 '행복 가득'

dkbnews@donga.com2018-06-22 1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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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왜소증을 앓고 있는 부부가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족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6월 21일(현지시각) "왜소증에 걸린 부부가 위험을 무릅쓰고 아이를 낳은 후 행복한 삶을 꾸리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는 찰리 오르간과 아내 쿨른 아담스는 5년 전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왜소증을 앓고 있어 주변의 만류가 심했다.

이유는 왜소증 걸린 사람들이 결혼해서 좋을 일이 하나도 없다는 것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사랑을 믿고 결혼을 강행했고 첫 난관에 부딪혔다. 바로 임신이었다. 왜소증 때문에 아이를 갖는 것도 힘들었지만 아이를 낳는 것도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찰리와 쿨른 부부는 아이를 낳는 것을 시도했고 어려웠지만 첫째 아이를 무사히 낳았다.

최근 쿨른은 둘째를 임신했고 첫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단란함을 보여줘 많은 이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

찰리는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지만 결혼했고 우리는 아이도 낳았다"면서 "보통 사람들과 우리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 사람들의 걱정은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런 만큼 우리도 더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쿨른도 "아이들에게 가장 따뜻한 사랑을 줄 계획이다"고 행복해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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