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장례 치렀는데…‘죽은’ 남편이 살아 돌아왔다

최현정 기자
에디터 최현정 기자|
일본 도쿄 경찰, 가족에게 잘못된 시신 넘겨
기사와 직접관련 없는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2017년 6월 일본 도쿄(東京) 에도 강(江戸川)에서 죽은 남편의 시신을 받은 여성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죽은’ 남편이 살아 돌아온 것입니다.

한 일본 여성이 경찰에 1년 전 경찰에게서 넘겨받은 남편 시신은 낯선 사람의 시신이고, 진짜 남편은 살아 있다고 알렸다고 AP통신 등이 6월 13일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6월 도쿄 에도 강에서 시신을 남성 시신을 건져 올린 경찰은 실종 신고를 조사한 후, 시신이 도쿄 근교 마쓰도에서 실종된 40대 가장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시신에는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이 없었고, 경찰은 실종 남자의 부인과 친척 2명을 불러 시신을 육안으로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 가족들의 확인을 거친 후 경찰은 시신을 넘겨주었습니다.

문제는 해결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6월 초 가족은 죽은 줄 알았던 40대 남자가 5월 살아서 집에 돌아왔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극히 유감스럽다”라며 혼동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자가 거의 1년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 말하길 거부했습니다.

시신은 30대 후반 다른 실종자였습니다. 두 사람의 키와 나이가 비슷했기에 오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죽은 남자의 손 지문 사진이 남아 있어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찰은 화장된 유골을 진짜 가족에게 넘겨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