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살 꼬마모델, 런웨이에서 넘어지고도 까르르…“사랑스러워”

celsetta@donga.com2018-04-19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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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도중 꽈당 넘어지고도 벌떡 일어나 친구들과 까르르 웃는 꼬마 모델의 귀여움에 중국 네티즌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네 살 된 모델 장 야오양(Zhang Yaoyang)군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어린이 패션쇼에서 깜찍한 사고에 휘말렸습니다. 앞으로 걸어나가던 장 군은 한 바퀴 돌고 들어가는 길이었던 다른 어린이 두 명과 마주쳤습니다.

두 아이는 ‘서로 손을 꼭 붙잡고 걸어갔다 와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고, 이 지시에 너무도 충실하게 따랐습니다. 아이들은 바로 앞에서 마주친 장 군을 보고도 손을 놓아 길을 터 주거나 옆으로 비키지 않고 그저 어른이 시킨 대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옆으로 돌아간다는 융통성을 발휘하기엔 너무 어린 장 군 역시 그대로 ‘직진’ 했습니다.



결국 서로 부딪힌 아이들은 그 자리에 꽈당 하고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바닥에 주저앉은 아이들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까르르 웃으며 벌떡 일어나더니 수줍은 듯 웃으며 ‘모델 워킹’을 계속했습니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은 곧 사진과 영상을 통해 온라인에 퍼져나갔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아이들이 정말 귀엽다”, “웃는 얼굴이 천사같다”, “끝까지 손을 놓지 않은 아이들도, 직진한 아이도 깜찍하다”며 즐거워했습니다.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장 군은 두 살 때부터 아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번 ‘꽈당’사건은 장 군의 ‘모델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사고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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