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입금 전·후 다른 배우’ 수식어 재밌어”

yyynnn@donga.com2018-03-18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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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소지섭이 연기한 우진이라는 캐릭터는 엉성하면서 순수한 성격을 가졌다. 그런 면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런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비춰졌다. 실제 소지섭은 우진의 성격과 어떻게 같고, 다를까.

“재미도 없고 엉성한 건 실제 제 모습과 우진이 비슷한 것 같아요. 그리고 우진이보다 건강하고요(웃음). 패션센스는 비슷한 것 같아요.”

소지섭의 일상 사진엔 항상 ‘입금 전. 후가 다른 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그런 수식어에 대해 그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입금 전, 후가 너무 다르죠(웃음). 전 그런 수식어에 대해 재밌어하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늘 저만의 색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걸 비교해서 보여주시니까 재밌더라고요. 그것도 저에 대한 이미지이고, 색일 것 같아서 싫어하진 않아요. 항상 리즈 시절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분)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3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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