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경비원에게 2년간 성폭행 당하고 임신한 11살 소녀

kimgaong@donga.com2018-01-2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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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618.cn
중국의 11세 어린이가 학교 경비원의 성폭행으로 임신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월 23일 웨이라이망(未来网)은 중국 허난성(河南省) 비양현(泌阳县)의 한 소학교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성폭행 피해자 A 양(11)은 지난 1월 15일 임신 5개월을 진단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A 양이 다니는 소학교 경비원 B 씨로 밝혀졌습니다. 

B 씨는 아내와 자녀가 있는 50대 가장으로 5년 넘게 해당 소학교에서 경비원으로 일했습니다. 그러다 2016년부터 A 양을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처음 A 양이 성폭행을 당했을 때의 나이는 고작 9살이었습니다. 

A 양의 어머니는 정신 지체를, 아버지는 신체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또 아버지는 생계로 인해 타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경비원 B 씨는 A 양의의 이런 사정을 알고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2년 동안 A 양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절대 주변에 알리지 말라고 겁박까지 했습니다. 

과거 A 양은 학업 성적이 좋고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는 활발한 아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2년 전부터는 아이가 매우 내성적으로 변했습니다. 

그러다 A 양의 배가 부풀어 오르자 어머니는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결국 A 양은 병원에서 임신 5개월을 진단받았습니다. 이 사실을 안 A 양의 고모가 공안에 고발했습니다. 또한 A 양의 가족들은 임신 중절을 결정했습니다. 

현재 B 씨는 공안국에 구속된 상태이며 수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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