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레드벨벳 팬이라는 아이유 매니저

kimgaong@donga.com2018-01-16 1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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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의 매니저가 레드벨벳과 사진을 찍었다는 소식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월 15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계정에 새로운 ‘IU TV(아이유TV)’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아이유 매니저 정한터 씨는 “어제 제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레드벨벳과 사진을 찍었기 때문입니다. 

정한터 씨는 아이유TV 등에서 레드벨벳의 팬 임을 수차례 말해왔습니다. 이를 잘 알고 있던 아이유가 레드벨벳에게 자신의 매니저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아이유는 “제가 레드벨벳 분들한테 ‘아 죄송한데 너무 피곤하실 거 알지만 저희 매니저 오빠랑 사진 한 번만 찍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한터 씨는 수줍은 마음에 손사래를 치며 3번이나 거절했다고 하네요. 결국 아이유의 설득으로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아이유는 질투 섞인 말투로 “내가 대상 받은 것보다 레드벨벳이랑 사진 찍은 게 더 신나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터 씨에게 “어때 내 덕분에 레드벨벳이랑 사진도 찍고. 아이유 매니저 하길 잘했지?”라고 말했습니다. 한터 씨는 “입사했을 때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터 형 표정 봐. 진짜 좋아해”, “매니저 하려면 무슨 공부해야 되지”, “와 아이유와 레드벨벳 사이에서 사진을 찍다니”, “다음 생애엔 아이유 매니저로 태어난다”, “입꼬리가 귀 끝까지 걸렸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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