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변호사 “박 전 대통령, 구치소에서…” 깜짝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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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었던 도태우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근황을 전했다.

도 변호사는 12월 5일 방송된 종합편채널 채널A의 ‘외부자들’과 전화 통화를 통해 박 전 대통령 건강 상태에 대해 “앉고 설 때마다 약간 소리를 내면서 불편해한다. 허리 디스크 확진을 받은 거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도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생활 중 발가락을 다쳤는데 알려진 대로 단순한 발가락 상처가 아닌, 인대 손상이었다”고도 했다.

전여옥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만 접견 가능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냐”고 도태우 변호사에게 물었다. 도 변호사는 “전혀 아니다. 나도 만났다”고 말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 안에서 나라를 걱정했다는데 어떤 점을 걱정하고 있냐”고 질문했다.

도 변호사는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약속한 것을 상황이 변하면서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이라며 “(아프리카) 국가 개발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무팀이라고 밝혔던 MH그룹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MH그룹이 지난 10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박 전 대통령은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서 지내고 있으며 계속 불이 켜져 있어 잠들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중권 씨가 “MH그룹이 실체가 있느냐”고 묻자, 도 변호사는 “국제 인권에 특화된 법률 자문 회사”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