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부모, 세 쌍둥이 임신 소식 듣고 충격

phoebe@donga.com2017-11-18 1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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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TOLBERT
미국 메릴랜드에 사는 니아 톨버트(Nia Tolbert) 씨와 남편 로버트(Robert) 씨는 2011년 아들을 낳고, 2015년 아들 쌍둥이 낳아 대가족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대가족으로의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미국 피플지는 11월 14일 ‘애국자’ 메릴랜드 부부의 세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8월 산부인과 병원에서 임신을 확인한 니아 씨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초음파 검사 도중 두 개 이상의 태아가 보인 것입니다.

니아 씨는 “의사가 세쌍둥이라고 했을 때 충격을 받았다”라고 전했습니다. 메릴랜드 주 왈도르프 카운티에 사는 니아 씨 부부에겐 이미 큰아들 샤이(6)와 2살 아들 쌍둥이 라일리, 알렉산더가 있습니다. 

니아 씨는 여행 중인 남편에게 ‘사랑’이라는 글자와 초음파 사진, 원피스 3벌 사진을 보냈습니다.

니아 씨는 “남편이 행복하다고 말했지만 기절한 것 같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듯 충격을 받았던 로버트 씨는 정신을 차리고 “아기 소녀들을 환영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딸 세쌍둥이라고 합니다.

부부는 하늘이 준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공주들의 방을 꾸미고 있습니다. “우리 집에는 소음과 웃음이 가득할 테죠. 꽤 오랫동안 즐길 겁니다.” 니아 씨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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