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집에 가다 거리에서 출산한 여인…“참담”

최현정 기자
에디터 최현정 기자|
유튜브 캡처
지난 9월 2일 중국 광둥성 윈푸시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가던 임신부가 갑자기 거리에 서서 출산을 했습니다. 다행히 산모와 아기는 무사하다고 합니다.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식료품을 들고 가다 거리에서 아기를 낳는 여성을 찍은 동영상에 최근 중국 소셜 미디어에 올라와 급속히 유포되고 있습니다.

드레스를 입고 있던 여성은 길을 가다 멈칫했고 허리를 숙이더니 출산을 했습니다. 몇몇 구경꾼들이 여성을 돕기 위해 뛰어들었고 아기를 받아 안아 주는 아주머니도 있었습니다. 주변 상인들은 산모에게 의자를 내어주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온 의료진은 신생아를 진찰했습니다. 아기는 천으로 대충 싸매져 있습니다.

다행히 출산 합병증은 없었다는 데요. 아기를 낳은 여성이 한 손에는 식료품이 든 쇼핑백을, 다른 한 손에는 아기를 안고 힘 없이 터덜터덜 걸어가는 것으로 영상은 끝납니다.

네티즌들은 “슬픈 영상이다. 구급차를 타고 집으로 가야 하는데, 세상이 나쁘다”, “병원에 갈 여력이 없는 가난한 여성이겠지. 이런 일은 미국에서도 점점 흔해지고 있다”, “엄마가 아기를 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기가 안전하길 바란다”, “아기를 안전하게 눕히고 씻길 수 있는 구급차가 있어야 하는데, 불쌍한 것”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