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 전에 음료 마시면 안 되나요”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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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동아닷컴|
사진 | ⓒGettyImagesBank
“마트에서 진열된 음료수 마시고 나중에 빈 통으로 계산하면 안 되나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하나가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글쓴이는 “대형마트에서는 쇼핑하는 데 오래 걸리다 보니 중간에 목이 마를 때가 있다. 그럴 때 매대에 진열된 음료수를 먼저 마신 다음 나중에 계산하면 안 되나? 내 생각엔 문제 없을 것 같은데, 이 문제로 여자친구와 말다툼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글쓴이는 “먹고 계산하지 않는다면 도둑질이지만 계산만 잘 한다면 괜찮은 것 아닌가. 만약 아기와 함께 쇼핑할 때 아이가 먹고 싶다고 칭얼댄다면 그래도 안 줄 건가”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계산 전에 먹는 건 안 된다”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본인은 마시고 나서 계산할 생각이겠지만 업주 입장에서는 저 손님이 정직한 사람인지, 다 마시고 난 빈 병을 매대에 도로 집어넣고 나가는 얌체인지 알 수 없어서 불안하다”, “계산하고 나서 먹는 게 기본이다. 식당과 마트는 다르다”, “아이가 조른다면 그 상품만 먼저 계산하든가 최소한 양해를 구하고 먹여야지”라는 의견이 줄을 이었습니다.

한편 “정 급하면 그 정도야 상관없지 않나”, “계산만 잘 하면 된다. 안 하면 절도죄”, “아이 키우다 보면 생각처럼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