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돌고돌고
고릴라는 사육사가 제공해준 풀장에서 자신의 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온라인매체 버즈피드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동물원의 사는 14살 고릴라 ‘졸라’(Zola)의 ‘풀장 댄스’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졸라의 사육사 애슐리 오르는 평소처럼 고릴라 우리를 청소하다가 우연히 사방으로 물이 튀는 듯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본 애슐리는 그곳에서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는데요. 우리를 청소하는 동안 몸 좀 식히라고 만들어준 간이 풀장에서 졸라가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고 있던 것.
졸라는 자신만의 리듬에 심취해 돌고, 돌고, 또 돌았습니다. 돌면서 의도적으로 더 많은 물을 튀겨 내기도 하는데요.
이전에 졸라를 돌보았던 캘거리 동물원 사육사는 해당 영상을 보고난 후 “녀석은 물을 사랑하는 장난꾸러기다”라고 말했습니다.
졸라의 춤 영상을 접한 한 누리꾼은 영상에 BGM(배경 음악)을 넣어 재공유하기도 했습니다.
I added some music to this. pic.twitter.com/UwjhTKpaeu
— Bob Hagh (@BobHagh) 2017년 6월 22일
누리꾼들은 “너무 사랑스럽다”, “솔직히 저 정도 ‘스핀’(회전)이면 브레이크 댄스 급이다”, "완전 신나 보인다“ 등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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