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월급 ‘21 → 40만 원’ 인상…네티즌 “병사 월급 아까지 말자” 반색

김은향 기자
에디터 김은향 기자|
사진=동아일보DB
국방부가 8일 내년 병장 월급을 약 40만 6000원까지 올린다고 밝혀 많은 네티즌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국방부는 ‘2018년 국방예산 요구안’ 자료를 통해 내년 병장 기준 월급을 21만6000원에서 40만5996원으로 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병사 봉급 인상’에 따른 조치이다.

이에 다수 네티즌이 갈채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 dday****는 “그래. 군인 월급 주는 건 아끼지말자. 나는 병장월급 10만 원 받았었는데 진짜 힘들었다. 젊은 나이 2년 개고생하는데 병사 월급 주는 건 아끼지 말자”고 말했으며, ld24****는 “곧 입대할 미필들이 몹시 부러운 걸? 요즘 군대는 용돈도 많이 주고 정말 좋아진 것 같다. 미필들은 입대해서 2년간 즐거운 추억 만들도록”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제 아들 용돈 안줘도 되겠다”(1018****), “국가는 국민의 애국심을 받는게 아니라 주고받는 거다. 애국자에 대한 대우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애국심을 바라는 건 국가가 도둑이라는 방증”(lhs5****), “다행이다. 너희들이라도 월급 잘 받을 수 있어서”(zlxc****)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uad3****는 “병장월급 올리는 건 좋은데 재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설명 좀. 내 생각에는 병장월급보다 최하위층 노인들부터 신경 써야한다”고 지적했으며, tear****는 “나라가 거지꼴이 되는구나. 지금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겨울 난방도 되지 않는 쪽방에서 자는 노인들이 많은데. 어처구니가 없다”고 질타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