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와 '불륜설' 코티야르, 동거남 둘째 임신

hwangjh@donga.com2016-09-22 14: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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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사실을 말해야겠다.
사진=마리옹 꼬띠아르 인스타그램
이혼 소송을 당한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3)와 추문에 휩싸인 프랑스 배우 마리옹 코티야르(41)가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20일(현지 시간) 배우 안젤리나 졸리(41)가 남편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19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경에 이른 원인은 피트와 코티야르가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얼라이드’를 찍으면서 불륜 관계가 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티야르는 ‌2007년부터 동거해온 프랑스 감독 기욤 카네(43)와의 사이에서 아들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 코티야르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4시간 동안 내가 휘말린 일들에 대한 처음이자 마지막 입장표명이 될 것”이라며 심경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보통은 이러한 일에 대해 언급하거나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이번 경우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말해야겠다”고 심경 글을 남기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코티야르는 “나는 몇 년 전 운명의 남자를 만났다. 내 아들의 아버지이자, 곧 태어날 아이의 아버지다”라고 남자 친구 까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불륜설에 대한) 섣부른 판단을 한 모든 언론과 나를 미워하는 이들이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코티야르는 “나는 존중하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이 격동의 순간에 평화를 찾길 소원한다”며 파경에 이른 브란젤리나 커플을 위로했습니다. 

한편 지난 20일 안젤리나 졸리는 남편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공식적인 이혼 사유는 “가족의 건강”입니다. 

‌피트는 2005년 3월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과 이혼한 뒤 졸리와 동거하다 2014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졸리 측 변호인은 “극복할 수 없는 차이로 이혼 소송을 냈다”라고 밝혔다. 졸리는 소장에서 자녀 6명의 양육권을 주장했습니다. 부부는 둘 사이에 낳은 샤일로(8), 쌍둥이 남매 녹스·비비엔(6)과 입양한 매덕스(13), 팍스(11), 자하라(10) 등 여섯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한편, 일부 외신은 “졸리가 개인탐정을 고용해 피트와 코티야르의 불륜을 확인하고 이혼을 결심했다”는 보도를 했으나, 코티야르는 이를 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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