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 입어도…'세탁 필요없는' 원피스 개발

도깨비뉴스
도깨비뉴스2019-07-22 15: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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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ailymail, Wool&
세탁하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는 드레스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7월 18일 "100일 동안 같은 옷을 입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옷이 개발돼 화제다"고 전했다.

다국적 패션 기업이 양모로 만들어진 A라인 여성 드레스를 개발했다. 흔히 여성들은 한번 입고 세탁하고 다른 옷을 입지만 이번 드레스는 100일을 입어도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된 드레스는 코튼 티셔츠 보다 두껍지 않고 고급 메리노 울로 만들어졌다. 흔히 양모라고 부르지만 조금은 색다른 재질이라고 한다.

패션기업의 한 디자이너는 "옷은 세탁할수록 수명을 다하고 많은 여성들이 한번 입고 세탁하는 것을 보며 획기적인 드레스를 개발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드레스를 입고 100일 버티기' 실험에 50여 명의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원 봉사를 했으며 드레스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이뤄졌다.

실험에 참가했던 여성들은 "편견이 있었는지 몰라도 같은 옷을 또 입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을 뿐 100일이 지나도 못입겠다고 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더구나 "보통 옷에 있는 얼룩을 지우기 위해 세탁하게 되지만 양모로 만들어진 이 드레스는 천으로 닦아도 잘 지워져 굳이 세탁할 이유가 없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드레스 개발에 참여한 디자이너는 "양모는 땀을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공기 중에 증발시켜 냄새를 유발하는 피부 박테리아를 분해해 악취에 강하다. 또한 면보다 내구성이 6배나 뛰어나 주름도 잘 생기지 않는다"면서 "다른 옷과 맞춤으로 입을 수 있고 스타일을 내는데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어 상당히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직 드레스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빠르면 펀딩을 받아 2020년초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