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붉은 수돗물 이어 ‘물비린내’…“오래된 어항물 냄새”

박태근 기자
박태근 기자2019-07-08 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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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붉은 수돗물 사태로 불편을 겪은 인천시 서구 주민들이 이번에는 "수돗물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호소했다.

7월 7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서구지역의 일부 주민들로부터 수돗물에서 비린내가 난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수돗물 냄새 민원은 수십건에 이른다.

주민들은 "수돗물에서 오래 방치된 어항 물 냄새가 난다", "새의 분비물 냄새가 난다"등의 불편을 호소했다.

환경부와 인천시는 비린내의 원인으로 취수장 인근에서 발생한 녹조 때문인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동안 무더위와 마른장마가 겹치면서 녹조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다만 물비린내가 인체에 해롭지는 않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냄새를 줄이기위해 활성탄 등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또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미설치와도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해 다음달 8월 말 준공이 예정된 관련 설비의 가동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