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로 만든 다이아몬드"...그 어려운 걸 '버거킹'이 해냅니다

박선주 기자
박선주 기자2019-07-05 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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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이 대표 메뉴인 '와퍼'로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버거킹은 6월 26일 와퍼가 다이아몬드가 되는 과정을 광고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방법은 이렇다. 버거가 재가 될 때까지 태운 다음 높은 열과 압력을 가한다. 이후 재빨리 냉각시켜 합성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것이다. 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다이아몬드 반지는 한 특별한 커플에게로 전달되었다.





버거킹 유튜브 광고 캡쳐
버거킹은 '성 소수자 인권의 달(National Pride month)'을 맞이해 이 달에 결혼하는 동성 커플에게 반지를 선물하기로 했다. 독일에서 결혼식을 올린 디마(Dima)와 알바(Alva)가 주인공이 되었다. 광고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은 법적으로 동성 결혼을 인정해주지 않는 나라에서 태어났다.

디마와 알바는 독일의 한 시청사에서 와퍼로 제작된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를 교환하며 공식적인 부부가 되었음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우리의 방식 역시 사랑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버거킹은 전세계적으로 성소수자의 인권을 존중해주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에서 가장 큰 퀴어축제인 쾰른의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축제(Christopher Street Day)를 후원하고 있다.

박선주 기자 pige32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