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중 에어드롭으로 혐한테러 당했습니다"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7-05 15: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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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본의 수출제한 경제보복조치로 양국 시민들간에도 좋지 않은 감정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 일본에 여행 갔다가 ‘에어드롭 혐한테러’를 당했다는 한국 여행객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혐한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일본에 여 행 간 한국인이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다가 아이폰 에어드롭(애플의 무선통신 파일공유 시스템)기능으로 혐한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공개된 사진 두 장에는 각각 ‘일본에서 나가라’, ‘죽어라’라는 말이 한글로 적혀 있었습니다. 에어드롭으로 전송한 파일은 발신자 주변에 있는 불특정 다수의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발송되며 발신자가 누구인지 찾기 어렵습니다. 아이폰 사용자 비율이 높은 일본에서는 이 에어드롭 기능을 악용해 출근길 지하철에서 불쾌한 사진을 뿌리는 등의 사건이 종종 발생합니다.

네티즌들은 지난 2016년 오사카 유명 초밥 체인점에서 일어난 ‘와사비 테러’사건을 언급하며 “치졸하다”, “한국말 하는 것 듣고 일부러 한글이 적힌 짤을 보낸 건가. 한심하다”, “어느 나라에나 생각이 짧은 사람은 있기 마련이지만, 일본 내 혐한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소다 편집팀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