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서비스 시간, 마지막 곡은?... "최선 다해 광란의 댄스파티"vs"감정 실어 쥐어짜"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6-28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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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템포에 맞춰 흔들다 보면 시간 순삭"
vs "발라드 한 곡 잘 뽑으면 이 구역의 명가수 나야 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키보드 배틀’의 주제를 참고해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소소한 논쟁거리들을 소개합니다. 서로의 주장을 들어보며 개인의 취향과 타인의 취향을 이해해 보면 어떨까요. 독자여러분의 소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환영합니다.》

내 안에 잠재된 흥을 분출하기 딱 좋은 곳, 바로 노래방입니다. 코인 노래방이 부쩍 늘어나면서 귀갓길에 가볍게 들리기 좋아졌습니다. 초고음 발라드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고, 신나는 댄스곡을 줄지어 입력해 그 순간만큼은 '내가 바로 아이돌이다'라는 느낌으로 흥을 돋울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발라드파와 댄스파가 한 방에 들어갔을 때 발생하죠. 마지막 곡의 마이크가 누구의 손에 잡히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댄스파는 간주 역시 노래방 시간에 포함되기 때문에 간주점프로 앞부분을 날릴 게 아니라 즐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서비스 시간을 받았을 때일수록 분위기를 달구기에 댄스곡만한 게 없다는 거죠. 회식 혹은 아르바이트 그리고 회사까지 장소를 불문하고 댄스곡 하나면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는 건 순식간이라고 합니다.

반면 발라드파는 노래방이 자신의 감정에 충실할 수 있는 공간이라 주장합니다. 높은 점수의 비결은 발라드며 감정 잡고 스트레스 해소하기엔 이만한 장르가 없다는 거죠. 댄스곡에 군무가 있다면 발라드는 떼창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발라드 한 곡만 잘 뽑아도 사방 팔방에서 러브콜이 쏟아진다는 이유도 들었습니다.


여러분의 노래방 애창곡은 무엇인가요? 기자는 장르 불문하고 노래방 리모콘의 '디스코 템포'를 애용한다는 취향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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