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하면 스타로 만들어줄 자신 있어?"...모델 아이린, 성형·몸매 품평 거절

박선주 기자
박선주 기자2019-06-21 17: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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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아이린 인스타그램
보그, 엘르, 얼루어, 코스모폴리탄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패션의 아이콘. 모델 '아이린'의 시원한 입담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 '모델테이너' 특집에 출연해 공중파 시상식에 처음으로 초대받았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볼륨 없으면 어때, 쭉 뻗은 각선미로 승부'라는 제목의 기사가 아이린을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린은 서툰 한국어 실력이었지만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긴다는 걸 알아챘다.



한국어를 잘 모르지만 여성에게 좋지 않게 말하는 것 같더라. 그걸 캡처해서 SNS에 올려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나타나는 거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아이린의 용기 있는 소신 발언은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었고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게시글로 자리매김했다 .


외적인 모습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아이린의 가치관은 오디션 경험담에서도 드러났다.

중학생 때 소속사 사장님이 앞트임과 코 성형을 권유했지만 단칼에 거절한 것이다. 혹독한 자기 관리가 필요한 모델 업계에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소신을 몸소 보여준 아이린, 방송 이후 그녀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증가했다.

한편, 모델 아이린은 미국 시애틀 출신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트리트 패션 모델이다. 타임지가 선정한 차세대 리더이자 SNS 팔로워 150만 명을 넘긴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고 있다.

박선주 기자 pige326@donga.com

아이린(오른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