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플립폰’ 쓰면 120만원 준다는 회사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9-06-11 14: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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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롤라 
한 미국 회사가 일주일 간 스마트폰 대신 플립폰을 쓰면 1000달러(한화로 약 118만 원)을 주겠다고 밝혔다. 플립폰은 1990년대 출시된 접이식 휴대전화다.

최근 미국 유타주 기반 인터넷 서비스 업체 프런티어 번들(Frontier Bundles)은 세계 최초 상용 플립톤 ‘모토로라 마이크로택’ 30주년을 맞아 홈페이지에 “한 주 동안 기꺼이 스마트폰을 포기할 용감한 영혼을 찾는다”라고 밝혔다.



행운의 우승자에게 1000달러를 지급하고 그들이 일주일을 조금 편하게 보낼 수 있는 편리한 ‘생존 키트’를 제공한다고 했다. 생존 키트에는 지도, 전화번호부 책, 펜이 달린 메모장, 1990년대 CD 한 세트 등이 들어 있다.

이들이 찾는 이상적인 후보군은 “스마트폰 중독자, 소셜미디어 전문가, 기술전문가”이다. 평소에 모바일 장치를 많이 쓰던 사람일수록 좋은데, 보너스 포인트는 소셜 미디어 활동에 적극적인 사람이나 자신의 경험을 브이로그로 남길 용의가 있는 지원자에게 돌아간다. 학위를 필요없지만 18세 이상이어야 하고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만 지원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미친 짓이라는 것은 알지만, 우리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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