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지난 아들 목 ‘휘청’…최민환 격한 시구 논란에 사과

김소정 기자
김소정 기자2019-06-10 09: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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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유튜브 영상 캡처.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시구 논란에 사과했다.

6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이글스 경기 전 최민환-율희 부부가 각각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이날 아들도 함께 했다.



최민환은 아기띠로 돌 지난 아들을 안고 마운드에 나왔다. 이어 공을 부인 율희 쪽으로 힘껏 던졌고, 이 과정에서 아들의 목이 꺾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시구 후 최민환 아들에게 별다른 이상은 없어 보였지만 누리꾼들은 "너무 세게 던진 거 아니냐", "온몸을 다 이용해서 던지냐. 목을 잡아야지", "아기 목이 확 꺾였다. 아기 목 보호해줘야지", "아기 머리 흔들리는 게 얼마나 위험한데. 풀파워로 던지냐"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6월 9일 한화이글스 유뷰트 공식 채널 '이글스TV'는 시구 영상을 삭제했다. 이후 최민환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마 전 한화와 LG의 야구경기에서 시구하는 과정에 있어 아기가 위험할 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친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시구 초청이 처음 들어오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면서 "시구하러 올라가기 전까지도 어떤 방법으로 시구를 하는 것이 가장 초청된 자리에 어울리면서도 안전할까 연습도 많이 하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저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위험할 수 있었고, 이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세상에서 누구보다 짱이를 사랑하는 아빠로서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논란을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2018년) 5월 아들을 낳고 10월에 그해 결혼식을 올렸다.

김소정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