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7개월 임신부 ‘신발 끈’ 묶어 준 사람 정체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2019-06-05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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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의 신발 끈을 묶어 준 행인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3월 29일(이하 현지시간) 베이징 미윈의 한 쇼핑몰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7개월 임신부가 양손 가득 기저귀를 들고 가다 짐을 놓칩니다. 



그런데 한 남성이 임신부를 향해 걸어가더니 쪼그려 앉아 신발 끈을 묶어줍니다. 당시 당황했던 임신부는 제대로 인사를 전하지 못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영상 속 임신부 왕(Wang) 씨는 늦게라도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쇼핑몰 사무실을 찾아 CC(폐쇄회로)TV를 구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영상 공유 플랫폼에서도 화제를 모았으며 영상 속 남성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수소문 끝에 웡의 신발 끈을 묶어 준 남성을 찾았습니다. 그는 미윈 지역의 교통경찰 리 싱위(Li Xingyue) 씨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근무 중은 아니었지만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모른척할 수 없었다고 하네요. 

두 사람은 4월 10일 다시 만났으며 웡 씨는 뒤늦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리 경찰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언제든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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