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운 “박보검·이민호 닮은꼴? 닮았다는 말 많이 들어”

홍세영 기자
홍세영 기자2019-06-06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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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 같은 신인이 나타났다. 꿈 많고 끼 많은 배우 려운이 그 주인공. 최근 종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한빛을 연기했던 그는 불안장애 연기를 실감 나게 표현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데. 장르 불문하고 작품 속에 캐릭터를 잘 녹여내며 스며들 줄 아는 배우 려운이 bnt와 화보를 진행했다.

려운은 이번 화보에서 넘치는 끼를 자랑하며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첫 번째 촬영에서는 옐로우 티셔츠와 핀턱 데님, 후드 점퍼와 체크 쇼츠로 장난기 가득한 소년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핑크 재킷에 스웻 쇼츠를 착용하여 캐주얼한 스트릿 무드를 완성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네이비 셔츠와 데님 팬츠로 댄디하고 모던한 매력을 드러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종영 소감에 관해 물어봤다. 그는 “’닥터 프리즈너’를 찍을 때 선배들과 작품에 폐 안 끼치려 준비와 노력을 많이 했다. 그만큼 현장에서 많이 배웠고 많이 성장하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닥터 프리즈너’ 촬영 분위기에 대해선 “촬영이 딜레이될 때도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선배들이 파이팅 하자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격려 많이 해줬다. 덕분에 촬영 잘할 수 있었다”라고 촬영 분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누나 역할로 나온 헬로비너스 나라 누나와 많은 친분을 쌓았다. 진희경 선배, 김대령 선배, 최원영 선배, 하영 누나와도 많이 가까워진 계기가 됐다”라고 말하며 친분을 자랑했다.


좋은 성적을 거뒀던 ‘닥터 프리즈너’ 이후,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는지 묻자 “가장 많이 알아봤던 건 웹드라마 ‘썰스데이’ 촬영했을 때였다. 지금은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알아봐 주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그에게 원래 꿈이 배우였냐고 질문하자 “중학교 때까지 꿈은 군인이었다. 그러다 고등학교 때 친구가 배우가 되겠다고 학원에 다닌다 해서 같이 다니다 흥미를 가지게 됐다. 그 후로는 쭉 배우라는 꿈을 가지게 됐다”라고 말하며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에 관해서 설명했다.

배우가 되기 위해 꾸준히 작품을 접하고 선배들의 연기를 따라 하며 연습한다는 그는 노력파 배우였다. 특히나 로맨스 작품을 좋아한다는 그는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타이타닉’, ‘이프 온리’, ‘노트북’을 꼽기도 했다. 이어 “로맨스 영화를 찍고 싶다. 한국 영화 중 ‘지금 만나러 갑니다’, ‘남자가 사랑할 때’ 같은 순수한 남자의 사랑을 그려내고 싶다”고 말하며 도전하고 싶은 역할을 드러냈다.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는 김지원을 꼽기도 했다. 그는 “평소 김지원 선배의 팬이다. 예쁘고 연기도 잘하신다. 좋은 작품으로 같이 연기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선 “자기 할 일 열심히 하는 여자가 좋다. 외적인 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어른에게 잘하고 착한 여자가 좋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롤모델로 이병헌을 꼽은 그는 “이병헌 선배는 카리스마 있고 어떤 역할이든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연기도 잘하고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있어 멋있다”고 말하며 선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순재 선생님처럼 오로지 연기 한 길만 걸어가고 싶다”고 말하며 닮고 싶은 배우들을 언급했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슬럼프가 온 적 있었냐고 묻자 “’썰스데이 시즌2’ 이후 공백기가 있었다. 그때 아버지께서 건강이 좀 안 좋아지셔서 어머니께서 혼자 일을 하시며 생계를 이어갔는데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슬럼프가 왔었다. 슬럼프 극복은 자연스럽게 지나가도록 억지로 무언가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좋은 기회를 얻어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에 대해선 “’1박 2일’, ‘런닝맨’에 출연해보고 싶었다. 요즘엔 여행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이 간다. ‘배틀 트립’과 그와 비슷한 여행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어 자주 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여행 프로그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한다던 그는 먹는 만큼 찌는 체질이라고 설명하며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고 있다. 운동은 헬스 PT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잡티 없는 피부를 자랑하는 그는 “피부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다. 작품을 하면서 수면 부족과 메이크업으로 인해 피부가 많이 안 좋아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외모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여러 이미지가 공존하는 얼굴에 대해서 닮은 꼴이 있냐고 묻자 “조심스럽지만, 박보검 선배와 이민호 선배를 닮았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너무 영광이다”라고 답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신인이기 때문에 들어오는 작품이 있다면 감사하게 준비하고 열심히 임할 것이다. 그렇게 작품으로 천천히 성장하고 싶은 게 계획이다. 기회가 된다면 영화도 꼭 찍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작품을 준비 중이라는 그는 영화에도 꼭 도전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보였다.

마지막으로 2019년 목표에 대해선 “운전면허 따기, 몸만들기, 친구들이랑 여행 다녀오기가 목표다. 더 나아가 인생 최종 목표는 할리우드에서 알아주는 한국 배우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포부를 드러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사진|bnt